[DIY] 초보자도 성공하는 셔츠 봉제
안녕하세요! 지난 글에서는 낡은 와이셔츠를 분리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고 재단하는 과정을 보여드렸는데요.
오늘은 드디어 재단된 원단으로 한 벌의 셔츠를 완성하는 봉제 공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✅ 봉제 전 준비 사항 (Check!)
준비가 정확해야 뒷공정이 수월해집니다.
시작 전 아래 3가지를 꼭 확인하세요.
원단 구분: 재단한 원단의 겉면과 안면을 정확히 표시해 두세요.
부속 확인: 앞·뒤판, 소매, 카라, 커프스 등 누락된 조각이 없는지 점검합니다.
접착 심지 부착: 힘이 필요한 카라, 깃고대, 커프스, 단추단에는 미리 심지를 붙여주세요.
1단계 : 디테일 부속 만들기 (완성도를 결정하는 기초)
단추단 (Placket): 단추가 달리는 앞선은 셔츠의 중심입니다.
다리미로 먼저 꺾어 모양을 잡은 뒤 박으면 선이 비뚤어지지 않습니다.
좌우 단추단의 폭이 단 1~2mm만 차이 나도 옷이 돌아가 보이니 주의하세요!
다리미로 먼저 꺾어 모양을 잡은 뒤 박으면 선이 비뚤어지지 않습니다.
좌우 단추단의 폭이 단 1~2mm만 차이 나도 옷이 돌아가 보이니 주의하세요!
앞판 주머니: 주머니 입구는 보강을 위해 '역삼각형'이나 '되돌아 박기'를 튼튼히 합니다.
주머니 위치는 입었을 때의 시각적 균형을 위해 양쪽 겨드랑이에서 동일한 거리인지 꼭 체크하세요
주머니 위치는 입었을 때의 시각적 균형을 위해 양쪽 겨드랑이에서 동일한 거리인지 꼭 체크하세요
카라 (Collar): 카라 겉장과 안장의 크기를 미세하게 다르게 하여 박으면(이새 넣기), 다렸을 때 끝이 뒤집히지 않고 안쪽으로 쏙 예쁘게 말립니다. 뾰족한 모서리는 시접을 최대한 잘라내야 뒤집었을 때 뭉툭하지 않습니다
커프스 & 소매 트임: 소매 트임 작업 시 'Y'자 절개 끝부분이 씹히지 않도록 아주 천천히 박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 커프스를 달 때는 소매의 주름(Pleats) 방향이 뒤쪽을 향하는지 확인하세요.
2단계 : 몸판 연결 및 조립 (옷의 실루엣 만들기)
요크선 (Yoke): 뒤판 요크는 보통 두 장으로 재단하여 뒤판 몸판을 사이에 끼워 박는 '깨끗한 마무리(Inside out)' 기법을 추천합니다.
이렇게 하면 안쪽에서도 시접이 보이지 않아 깔끔합니다.
이렇게 하면 안쪽에서도 시접이 보이지 않아 깔끔합니다.
어깨선: 앞·뒤판 어깨를 이을 때 요크 속에 앞판을 말아 넣어 박으면 어깨 시접 역시 감쪽같이 숨길 수 있습니다.
옆선: 셔츠 옆선은 활동량이 많으므로 통솔(French Seam)이나 쌈솔로 처리하면 시접이 튼튼하고 안감 없이도 내구성이 좋아집니다
암홀 (소매 달기): 소매산(어깨 부분)의 둘레가 몸판 암홀보다 조금 더 넓어야 입었을 때 편안합니다.
남는 분량을 **이새(오글거림)**로 잡아 소매가 입체적으로 떨어지게 박는 것이 기술입니다. 핀을 촘촘히 꽂고 원단을 조금씩 밀어 넣듯 박아보세요.
남는 분량을 **이새(오글거림)**로 잡아 소매가 입체적으로 떨어지게 박는 것이 기술입니다. 핀을 촘촘히 꽂고 원단을 조금씩 밀어 넣듯 박아보세요.
카라 달기: 뒷중심선과 어깨점(너치)을 먼저 맞춘 뒤 양 끝으로 뻗어 나가며 고정하세요.
깃고대(카라 밴드)가 목둘레 선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박는 것이 핵심입니다.
깃고대(카라 밴드)가 목둘레 선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박는 것이 핵심입니다.
밑단: 곡선이 심한 밑단은 한꺼번에 두 번 접기 힘들 수 있습니다. 먼저 0.5cm를 박고, 다시 한번 접어 박는 '2단 박기'를 하면 초보자도 울지 않는 곡선 밑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.
3단계 : 마무리 단추 작업
단춧구멍 (Buttonhole): 단춧구멍은 원단이 여러 겹 겹친 부위라 노루발이 걸릴 수 있습니다. 구멍 사이 간격은 정확히 7~9cm 내외가 적당하며, 맨 위 단추 위치는 목 둘레에서 약 1.5~2cm 아래가 가장 안정적입니다.
Tip (연습 필수): 본 작업 전, 실제 셔츠와 똑같은 두께(원단+심지)의 조각 천에 단춧구멍을 최소 3번 이상 연습하세요. 실의 장력과 구멍 크기가 적절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소중한 옷을 망치지 않습니다.
단추 달기: 단추를 너무 바짝 달면 채우기 힘듭니다.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(기둥 세우기)를 주어 달면 단추를 채웠을 때 원단이 울지 않고 매끈하게 유지됩니다.
봉제 시 꼭 기억할 포인트
-
봉제 → 다림질 → 봉제 → 다림질
공정마다 다림질을 병행하면 완성도가 높아집니다. -
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
한 공정씩 차분히 진행합니다. -
실수가 생기더라도
다시 풀어서 정리하면 충분히 수정할 수 있습니다.
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, 속도보다 정확함에 집중해 보세요.
실수는 뜯고 다시 하면 그만입니다!
완성 후 느낌
이번 셔츠는
기존 와이셔츠를 분리해 패턴을 제작한 뒤 봉제한 옷으로 착용감과 핏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.
내 몸에 맞는 셔츠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집에서 셔츠 만드는 방법 – 분리· 재단편 / 봉제편
전 과정을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.
처음이라도
한 벌 완성해 보시면
옷 만들기에 대한 자신감이 확 생기실 거예요
집에서 셔츠 만드는 방법은 기본 봉제 순서를 이해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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